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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30, 2015

러시아 루블화 가치 폭락 ..러시아 가정 39% "충분한 의식주 해결 어려워"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30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외환 시장 거래에서 폭락하면서, 2016년 러시아 경제가 올해만큼이나 힘들거나 더 악화될 수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달러대비 루블화가치는 이날 오전 장에서 전날보다 약1.3% 떨어져 73.1570루블을 기록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루블화 가치는 지난해에만 40% 떨어졌으며, 전년 동기보다 20% 떨어졌다. FT에 따르면, 올해 초 기준으로는 26%나 추락했다.
러시아 경제는 우크라이나 위기에 따른 서방의 경제 제재와 유가 폭락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 경제의 척추인 석유의 가격은 11년만의 최저 수준으로 폭락해 있다.
알렉세이 울류카예프 경제개발장관은 29일 "정부는 루블화의 가치 하락보다 국가 재정 계획을 어렵게 하는 루블화 가치의 높은 변동성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가 향후 수년간 저 유가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대표적인 부호 중 한 명인 알리셔 우스마노프 역시 최근 국영TV와의 인터뷰에서 "2016년이 올해보다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더 어려울 수도 있다"고 암울한 전망을 내놓은 바있다.
모스크바 소재의 컨설팅사인 르네상스 캐피털은 이코노미스트 올레그 쿠르민은 30일 FT와의 인터뷰에서 "모든게 오일,오일,오일(가격에)의존하고 있다"는 말로 원유와 천연가스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러시아 경제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현재 위기에 바닥이 없다"고 말했다. 즉, 러시아 경제가 직면한 어려움이 앞으로 더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보다 상황이 더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최근 러시아 정부가 발표한 각종 경제 수치들을 보면, 암울한 경제상황을 한 눈에 들여다 볼 수있다. 올해 1~11월 러시아 근로자의 실질 임금은 전년 동기 대비 9.2%나 줄었다. 11월 소매판매는 13.1% 감소했다.
국영 여론조사기관인 VTsIOM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러시아 가정의 39%가 의식주를 충분히 해결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했다. 즉, 배불리 먹기 조차 힘든 가정이 러시아 전체 가정의 약 3분의 1이나 된다는 의미이다. 이는 1년전 22%였던 것보다 17%포인트나 늘어난 수준이다.
이같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여전히 80%이상의 높은 지지율을 누리고 있다.푸틴 대통령은 지난 17일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서방 제재와 국제 저유가 등으로 고통을 겪는 경제 상황과 관련 "위기의 정점을 지났으며 올해 2분기부터 안정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올해 러시아의 재정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2.8~2.9% 수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런 주장에 동의하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다. 대다수가 올해 러시아 경제 성장률이 -3.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내년도에는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이달 초 세계은행은 러시아 경제성장률이 내년에 -0.7%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조차 내년에 유가가 50달러 선을 회복할 경우 경제성장률이 0.5~1%를 기록하겠지만, 35달러선을 유지하게 된다면 러시아 경제가 2~3% 위축될 것으로 내다본 바있다.
한편 29일 블룸버그 통신은 경제전문가 2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27%(6명)의 전문가들이 부틴 대통령의 경제 관리능력에 대해 최악의 점수인 'F'를 메겼다고 보도했다. 응답자 중 11명(50%)도 푸틴의 경제 관리능력을 'D'나 'E'로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경제전문가 22명 가운데 17명(77%)이 푸틴 대통령에게 사실상 낙제점을 준 셈이다.
스웨드방크 AB의 메리저스 마시울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러시아가 빠진 '경제적 빈곤(Economic Misery)'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일으킨 외교정책이 불러온 경제제재로 더욱 확대됐다"라며 "이를 모두 조장한 푸틴 대통령은 'F' 평가를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Monday, December 28, 2015

미국, '中 시장경제국 지위 부여' 유럽에 경고

【서울=뉴시스】최희정 기자 = 중국에 ‘시장경제 지위’(MES)를 부여하려는 유럽연합(EU)에 대해 미국이 경고하고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이 시장경제국이 되면,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중국 기업의 덤핑을 막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에서 시장경제 지위를 획득하는 것을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다. 자국 기업들이 싼 가격의 제품을 수출하더라도 미국 혹은 EU가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어려워지는 등 혜택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미국은 대(對)중국 유럽 무역 방어를 일방적으로 해제하는 꼴이라며 EU에 경고했으나, EU는 중국으로부터 수십 억 유로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시장경제 지위 부여를 고려하는 듯한 모습이다. FT는 EU집행위원회가 중국의 요청에 점차 동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U집행위는 빠르면 내년 2월에 이에 대한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중국과의 무역관계 개선을 추진하고 있는 EU집행위는 3000억 유로 규모 인프라 펀드에서 중국의 투자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 EU는 지난 3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기 부양을 위해 총 3150억 유로(약 404조2200억원) 규모 기금 조성에 합의한 바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조지 오즈번 영국 재무장관은 중국 입장에 서 있으나, 이탈리아 등 다른 EU국가들을 비롯해 유럽 노동조합과 철강‧섬유 등 전통적인 산업계에서는 이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2009년 이후 철강산업 노동자의 5분의 1이 줄었는데, 이는 중국의 값싼 제품을 들여왔기 때문이다.
미국의 무역담당 고위 관리들도 최근 수 개월 동안 EU 국가들에 중국에 시장경제 지위를 부여하는 데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다.
관건은 WTO 가입 조항에 대한 해석에 달려 있다. 중국은 지난 2001년 WTO에 가입할 때의 조항을 놓고 2016년 말에 시장경제 지위를 자동으로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통상법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가격을 통제하고 기업들에 보조금을 주고 있어 시장경제국 지위를 얻을 수 없다고 주장한다.
현재 중국의 비(非)시장경제국 지위는 미국과 EU가 중국 기업 제품의 가격을 결정할 수 있는 많은 권한을 부여하고 있다.

Saturday, December 26, 2015

알리바바, 中 음식배달 앱 '어러머'에 1.4조 투자

알리바바그룹홀딩스가 중국에서 모바일 음식배달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을 운영하는 어러머(Ele.me)에 12억5000만 달러(약 1조46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25일(현지시각) 중국 주간지 카이신은 소식통을 인용, 알리바바가 어러머의 지분 27.7%를 인수해 최대주주로 올라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어러머는 번역하면 '지금 배고프니'라는 뜻으로, 중국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 중 하나다. 어러머는 스마트폰을 통해 콜택시와 음식점 리뷰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 초 어러머는 중신(씨틱)프라이빗에퀴티와 텐센트홀딩스, JD닷컴 등으로부터 3억5000만달러를 투자받은 바 있다.
알리바바, 텐센트 등은 쇼핑부터 레스토랑 예약까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중국인이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자사의 플랫폼 이용자 수를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알리바바와 텐센트홀딩스 등이 지난해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업체 콰이디다처와 디디다처 등의 스타트업에 투자한 액수는 80억 달러를 넘어섰다.

Wednesday, December 23, 2015

"체감경기 IMF때와 비슷"..기업, 자산매각·인력감축 '극약처방' 외환위기때와 다르지만 경영환경 최악.."내년 더 어려워" 돈 되는 건 다팔아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외환위기때와 다르지만 경영환경 최악..."내년 더 어려워" 돈 되는 건 다팔아]
기업들은 한국 경제상황이 1997년 외환위기 때와 흡사하다는 '위기론'에 대해 "유사점이 적지 않지만 그 때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말한다.
한계기업이 급증하고 전 산업군이 암흑의 터널에 갇혀 있는 형국이지만 외환위기 당시 한보와 기아 대우 등 대기업들이 연쇄부도에 처한 것처럼 도미노 기업부실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다.
외환위기 당시 기업 구조조정을 담당했던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과도한 부채에 허덕이는 '좀비기업'이 늘고 한국 경제를 둘러싼 외부환경이 외환위기 때보다 좋지 않은 측면이 있다"면서도 "국내 기업들의 전반적인 펀더멘털(기초체력)은 그 때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튼튼해진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국 기업의 기초가 외환위기 때보다 훨씬 단단해졌다는 사실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외환위기 직전인 1997년 국내 30대 그룹의 평균 부채비율은 519%에 달했다. 반면 올 상반기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기업의 평균 부채비율은 123% 수준으로 당시의 1/4 수준에 불과하다.
외환위기 직후 정부 주도의 강력한 기업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1998년 4월 당시 804개에 달했던 30대 그룹 계열사는 1999년 1월 703개로 100개 이상 줄었다. 1998년 30대 기업집단이 분사시킨 회사도 277개에 달했다.
이에 반해 국내 대기업들의 자발적 구조조정이 시작된 작년 11월 국내 상호출자제한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수(1675개)와 지난 11월 현재 계열사 수(1668개)는 큰 차이가 없다. 외환위기 때처럼 대대적인 계열사 매각 작업이 이뤄질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위기 경고음이 점점 커지고 있는 건 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경영환경이 외환위기 때에 준할 정도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의 저성장 구조 고착화,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와 저유가 기조,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신흥국 경제불안과 수출경쟁력 악화 우려 등으로 실제 기업들의 체감경기는 한파에 가깝다.
외환위기 때나 지금이나 무리한 사업 다각화와 차입 구조가 기업들을 벼랑 끝으로 몰았다는 점도 비슷하다. 한보그룹은 과도한 외부차입을 통해 당진제철소 건설 등 사업확장을 시도하다 된서리를 맞았다.
해태는 중장비와 소비가전 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부실화됐다. 대우그룹도 부채로 쌓은 세계경영의 모래성이 무너지면서 몰락의 길을 걸었다. '대마불사'식 사업 다각화와 덩치키우기에 집착하다 부도 사태를 맞은 셈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사업 다각화와 덩치불리기에 나섰던 경영위기에 처한 기업들도 외환위기의 악몽이 재연되는 걸 막기 위해 뼈를 깎는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사업재편은 물론 계열사 매각, 인력감축 등 전방위적으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일상화되는 추세다.
경험이 전무한 해양플랜트 사업을 확대하다 벼랑 끝에 몰린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는 고강도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포스코의 경우 2013년 70개까지 늘었던 계열사 수를 지난 10월 말 현재 46개 수준으로 대폭 정리했다. 본업인 철강업과 무관한 비핵심 사업군을 정리해 수익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다.
삼성그룹도 선제적 구조조정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한화그룹에 삼성테크윈과 삼성토탈 등 4개사를 매각하는 '빅딜'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사업재편을 진행했다. 현대차그룹도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를 합병하는 사업구조 개편을 단행했으며 현대중공업은 계열사인 현대종합상사와 현대씨앤에프를 매각해 계열분리하기로 결정했다.
희망퇴직 등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는 기업도 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통해 1532명을 내보냈고 현대중공업도 1300여 명에 대해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부장급 이상 300명의 인원을 감축했다.
정부가 직접 나서 구조조정을 독려하는 업종도 있다.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해운업 침체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현대그룹 계열 현대상선이 대표적이다. 시장에선 현대상선과 한진해운 혹은 다른 대기업의 '인수합병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오상헌 기자 bborirang@

커피숍이야 공연장이야.. 커피전문점 영역파괴 바람 저가커피숍 '빽다방' 공습에 차별화로 '수성'비즈니스· 문화공간에 식사 메뉴도 다양화

저가커피숍 '빽다방' 공습에 차별화로 '수성'
비즈니스· 문화공간에 식사 메뉴도 다양화
'삼시세끼' 해결,예술작품·문화공연 관람,미팅·비즈니스….

커피프랜차이즈 업계에 최근 영역파괴 바람이 불고 있다.이른바 '빽다방'으로 대표되는 저가커피숍들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기존 중대형 커피전문점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무기로 내세워 '수성'에 나서면서 나타나는 새로운 트렌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커피전문점 내 식사대용 메뉴를 포함한 사이드 메뉴 시장은 1조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최근 커피전문점에서는 단순히 음료와 함께 먹는 디저트류는 물론 한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메뉴까지 제공하는 등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커피전문점이야,식당이야"

스타벅스는 식사 메뉴 수요가 증가하자 오후 3시까지 판매하던 브런치세트에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샌드위치와 음료로 구성된 이브닝 메뉴를 내놨다. 우리나라 옥수수, 고구마, 감자로 구성된 '우리나라 옥,고,감'과 계란, 치즈, 두부 등으로 이뤄진 '단·백·질' 메뉴는 상시 제공한다.

할리스커피는 지난 9월 '에그 데니쉬 모닝세트'를 내 놓으며 본격적으로 모닝세트 메뉴 확대에 나섰다. 이는 평일 아침과 느긋한 주말 아침 겸 점심을 즐기려는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한 것으로 '치즈 에그 데니쉬'와 '베이컨 에그 데니쉬', '포테이토 에그 데니쉬' 총 3종으로 구성돼 있다.

드롭탑은 영국식 에그베네딕트와 프랑스식 프렌치 토스트, 이스라엘식 샥슈카 등 전세계를 대표하는 메뉴로 구성된 '드롭탑 디쉬' 3종을 판매 중이다. 고객들이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매장 안에 고객들의 편의를 위한 별도의 공간을 제공하는 프랜차이즈도 속속 등장한다.

엔제리너스커피는 대학가 매장 주변의 경우 스터디족을 위한 1인 고객용 테이블을 일반 매장에 비해 약 20% 늘리고 개별 전원 콘센트와 높은 파티션으로 공간을 분리한 '독서실 자리'를 다수 배치했다. 또한 오피스 지역의 경우 회의로 활용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늘린 반면 다인석의 수를 줄였다.

■비즈니스·공연공간으로 진화

별도 비즈니스룸을 갖춘 커피점도 등장했다. 탐앤탐스는 260여개 매장에서 비즈니스룸을 운영 중이다. 비즈니스룸은 커피를 즐기며 스터디나 업무미팅을 가질 수 있는 독립된 공간으로 노트북 사용자를 고려해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콘센트도 설치했다.

할리스커피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즐겨 찾는 매장에는 4인 이상 그룹을 위한 세미나 존, 테이블 상단에 콘센트가 있는 6~8인용 대형 단체 테이블을, 4인 이하 소그룹을 위한 독립형 4인 부스, 스탠드가 구비된 테이블 등을 마련하고 있다. 커피점에 미술작품을 전시해 커피와 작품감상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갤러리형 매장이 등장한 것도 이색적이다.

탐앤탐스는 문화 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갤러리탐'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 소재 블랙 매장 6곳과 탐스커버리 건대점을 갤러리형 카페로 재탄생시켜 신진작가를 위한 전시공간 제공은 물론 전시준비부터 오픈식, 전시 기획 등 운영 전반을 맡아 책임진다.

투썸플레이스는 가로수길점을 리뉴얼 오픈하고 '아트오브투썸(Art Of Twosome)'이라는 콘셉트의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은 화가로도 인정받고 있는 배우 하정우의 작품들로 꾸며져 있다.

서울대학교 내에 위치해 있는 할리스커피 서울대예술문화점(크리에이터스라운지)은 120평 규모의 복합 예술 공간으로 서울대 음대와 미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전시나 공연을 정기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IMF 때와 지금 삼성 비교해보니..한발 앞선 구조조정 계열사 매각, 인력감축, 현금확보 등 다른 대기업에 앞서 위기 대비 체제 구축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계열사 매각, 인력감축, 현금확보 등 다른 대기업에 앞서 위기 대비 체제 구축]
“앞으로 수년 뒤 경제위기가 닥칠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다. 계열사 매각, 인력 재배치 등은 이를 미리 대비하면서 잘하는 것에 선택과 집중하기 위함이다.”
2013년 9월 삼성에버랜드가 제일모직 패션사업 부문을 인수한 것을 기점으로 지난 10월 삼성정밀화학 등을 롯데에 매각하기까지의 구조조정을 한 이유에 대해 삼성 고위 관계자가 한 말이다.
이 같은 삼성의 선제적 조치는 1997년 IMF 외환금융위기 1년 전인 1996년에도 유사하게 진행된 사례가 있다.
이건희 삼성 회장이 1996년 멕시코 티후아나 전자복합단지를 방문하던 중 미국 샌디에이고로 긴급히 사장단을 불러 모아 회의를 열었다.
1994년 최고조에 달했던 반도체 호황이 마감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곤두박질 친 게 가장 큰 요인이었다.
1995년 매출 16조100억원에 영업이익 4조2820억원(영업이익률 26.4%)였던 것이 이듬해엔 매출 15조8750억원, 영업이익 1조4470억원(영업이익률 9.11%)으로 떨어졌다. 매출은 1% 가량 줄었는데 이익은 66% 가량 급락했다.
이 회장은 "반도체가 조금 팔려 이익이 난다고 자만에 빠져 있다"고 질책하며 장래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경비절감을 지시했다. 비상경영의 시작이었다.
삼성그룹은 경영 전 분야에 걸쳐 3년 동안 원가 및 경비의 30%를 절감하겠다는 ‘경비 330운동’을 강력하게 밀어붙였다. 이익이 나지 않는 이천전기와 같은 한계기업을 모두 팔았고 유휴 부동산도 정리했다.
삼성이 비상 경영에 돌입한 지 1년 뒤, IMF 외환위기가 터졌고 삼성은 현금확보를 위해 계열사와 자산을 처분했다.
반도체 부천 사업장을 미국 페어차일드에 4억5500만달러에 팔았고 삼성중공업은 발전설비, 지게차 사업부, 중장비 사업부 등을 스웨덴 볼보와 미국 클라크 등에 각각 매각했다. 오디오 사업과 냉장고 사업 등은 조직을 슬림화했다.
삼성전자는 1998년 1000명의 명예퇴직을 접수하는 등 계열사별로 명예퇴직을 비롯해 상시적인 구조조정에 나섰다. 복리후생도 줄였다. 그 결과 1996년말 국내외를 포함해 8만5000명에 달하던 인력은 1999년말 5만4000명으로 36% 가량 감소했다.
인텔로부터 반도체 투자 재원으로 1억 달러를 조달하고 애플과 델로부터 LCD 공장 투자를 위해 3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 돈으로 차세대 사업에 대한 투자의 끈은 놓지 않을 수 있었다.
최근 수년간의 상황도 1996년 위기 직전과 비슷한 대목이 적지 않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의 매출은 2013년 228조6927억원에서 2014년 206조2060억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조7850억원(영업이익률 16.1%)에서 25조250억원(영업이익률 12.1%)으로 32% 가량 줄었다.
올 3분기까지의 매출은 147조338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3조4758억원에 못 미친다. 환율효과로 영업이익이 19조7366억원에서 20조2706억원으로 늘었지만 2013년 정점을 찍고 내리막길에 접어들었다는 게 삼성의 판단이다.
삼성은 IMF 때와 마찬가지로 잘할 수 없거나 이익이 나지 않은 분야부터 손을 댔다.
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삼성종합화학·삼성토탈 등 4개 화학 계열사를 한화그룹에 , 삼성SDI의 케미컬부문과 삼성정밀화학, 삼성BP화학 등은 롯데에 팔아 현금도 쌓아 뒀다.
삼성생명 본사 사옥 등 부동산 매각을 시도 중이며 지난해 금융계열사의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했고 삼성전자의 인력재배치, 삼성물산과 중공업 등의 희망퇴직 등은 현재 진행형이다.
내년 경비도 30% 가량 줄이기로 하는 등 '위기 전야'의 모습을 방불케 하고 있다. 그렇지만 IMF 당시처럼 그룹의 미래 먹거리에는 비축된 자금으로 집중 투자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평택공장 반도체 라인증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신공장, 삼성SDI의 배터리 라인 확대 등이 그것이다.

Friday, December 18, 2015

우크라, 35억 달러 이상 대러 채무 모라토리엄 선언(종합) 총리 "러, 채무조정 제안 수용안해"..국제소송으로 번질 듯

총리 "러, 채무조정 제안 수용안해"…국제소송으로 번질 듯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우크라이나 정부가 18일(현지시간) 러시아에 지고 있는 35억 달러 이상의 채무에 대해 모라토리엄(지불유예)을 공식 선언했다.
우크라이나 우니안(UNIAN) 통신 등에 따르면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는 이날 내각 회의를 시작하면서 "우리의 여러 차례에 걸친 노력에도 러시아가 채무조정 협정에 서명하거나 우리의 제안을 수용하길 거부함에 따라 우리 정부는 소위 러시아 차관 30억7천500만 달러(이자 포함 추정)에 대해 모라토리엄(지불유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
(AP=연합뉴스) 아르세니 야체뉵 우크라이나 총리
그는 동시에 우크라이나 국영 로켓제작업체 '유즈노예'와 도로공사 '우크르아프토도르'가 러시아 은행들에 지고 있는 5억700만 달러의 채무에 대해서도 모라토리엄을 도입한다고 덧붙였다.
야체뉵은 "오늘부터 (채무조정에 관한) 우리의 제안이 받아들여지거나 법원의 해당 판결이 나올 때까지 전체 35억8천200만 달러 상당의 대러 채무 이행이 잠정중단된다"면서 "우리는 러시아 측과 법정 소송을 벌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모라토리엄 선언은 오는 20일인 30억 달러 차관 상환 시한을 이틀 앞두고 나왔다.
우크라이나는 그동안 지난 2013년 제공받은 차관 상환 문제를 두고 러시아와 분쟁을 겪어왔다.
러시아는 지난 2013년 12월 모스크바를 방문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당시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유로본드 매입 방식으로 150억 달러 규모의 차관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유럽연합(EU)과 자유무역협정(FTA) 등을 포함한 협력협정 체결을 고민하던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의 영향권에 묶어두기 위한 유인책이었다. 그 후 같은 해 12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30억 달러를 1차로 지원했다.
그러나 지난해 초 친서방 야권 세력에 의해 야누코비치 정권이 축출되고 러시아의 크림병합 등으로 양국관계가 크게 악화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차관 지원을 중단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8월 서방 민간채권단과의 협상에서 약 180억 달러의 채무에 대해 '원금 20% 삭감, 상환 기한 4년 연기' 등의 합의를 이끌어 낸 뒤 러시아도 같은 조건을 받아들이라고 요구해왔다. 러시아도 민간채권단의 일원이란 주장에 근거한 요구였다.
러시아는 그러나 서방 민간채권단이 준 상업차관과는 성격이 다른 공공차관을 제공한 것이라며 원금 삭감 요청을 거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대신 지난달 중순 이달 20일이 시한인 차관 상환 시기를 조정해 2016년부터 3년간 매년 10억 달러씩 분할 상환하는 방안을 제시하면서 미국이나 유럽연합(EU), 권위 있는 국제금융기구 등이 상환 보증을 설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국가들이 보증을 거부하면서 이같은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시한 내에 차관을 갚지 않으면 국제법원에 제소하라고 지시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16일 러시아의 차관을 공공차관이라고 인정해 러시아 입장에 무게를 실어줬다. 우크라이나 재무부는 그러나 17일 발표한 성명에서 "IMF 이사회의 결정에 주목한다"면서도 "이전에 합의한 조건으로 대러 채무를 변제할 수는 없다"고 버텼다.
그러다 이날 러시아가 원금 삭감 등의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모라토리엄을 선언할 수밖에 없다고 해온 그동안의 경고를 실행 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채무 분쟁이 결국은 국제소송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소송이 시작되면 우크라이나의 경제난 극복을 위한 IMF의 금융지원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대륙의 힘' 화웨이, 스마트폰 연 출하량 1억대 달성

‘대륙의 힘’ 화웨이가 스마트폰 출하량 연 1억 시대를 열었다.
18일 화웨이는 이날 기준 올 한 해 휴대폰 출하량이 1억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중국 업체가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1억대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연간 스마트폰 출하량 1억대를 달성한 기업은 삼성과 애플 뿐이다. 앞서 ZTE와 노키아가 휴대폰 출하량 1억대 이상을 기록한 적이 있으나 당시는 피처폰 시절이었다.
화웨이는 올해 상반기에만 4820만대 스마트폰을 출하한 뒤 3분기 출하량은 전년 대비 63% 증가한 2740만대로 집계됐다. 이로써 3분기까지 누적출하량은 7560만대였던 가운데 4분기가 지나가기 전 1억대에 도달한 것이다. 또 다른 중국기업 샤오미는 올해 목표치였던 출하량 8000만대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 유력한 상황이다.
특히 화웨이는 저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중고가 스마트폰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또 샤오미와는 달리 유럽 시장에서도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것이 화웨이의 강점이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화웨이의 중고가 스마트폰은 스페인 시장에서 12.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400~500유로 이상의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45.7%에 달하는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또 벨기에,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 스위스, 뉴질랜드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중국 업체로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에 힘입어 화웨이는 내년부터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중국 시장에서 지난 3분기 샤오미를 제치고 1위를 석권한 화웨이는 유럽 무대에서 거둔 성공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미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Wednesday, December 16, 2015

이종걸 "문재인 2선 후퇴해야 당무 복귀" "문병호-유성엽-황주홍 탈당은 나름대로 승리 위한 방법"

펌...싸이코패스들은 여의도가 아니라 정신병원으로

온라인 입당 2만명 돌파하고, 지지율 30퍼센트를 돌파해서 총선승리를 위해서 당이 나아가고, 국민을 위해서 나아가고 있을때 김한길과 똘마니 이종걸과 나머지 똘마니들은 끊임 없이 당을 흔들고, 해당행위를 하니.. 문제다.. 싸이코패스가 아니면 할수 없는 짓을 한다.. 정치인을 지지할때 혈연-학연-지연으로 지지하면 안된다. 김한길. 이종걸 형편없는 새끼들.

국민의 현안보다 한길이의 밀명이 중요하나?
매국노자식보다 더 하구나. 나쁜놈....

박지원, 김한길, 이종걸도 불출마 선언해야
당개혁을 위해 이종걸도 불출마할 때가 됐다.
이종걸이는 원내대표직 사퇴하고 총선불출마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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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7일 "당대표 중심의 분열지도부에 힘을 실어주고 가담하지 않겠다"며 계속 당무거부를 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당대표 중심으로 한 대다수 최고위원들은 분열을 조장하고 더 나아가 대통합을 불가능하게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문재인 대표와 추미애 최고위원 등이 자신의 당무거부를 질타한 데 대해 반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나아가 "문재인 대표의 2선 후퇴후 통합적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자"면서 "통합의 확신으로 선거 승리의 기정사실화를 위해서는 통합적 전당대회가 필요하다. 대통합으로 안철수 전 대표, 천정배, 박주선 등 모든 분들의 통합이 이뤄진다면 지금 나오고 있는 국민들의 통합 요구 바람에 비춰서 승리할 수 있다"며 탈당한 안철수 의원의 혁신전대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이날 새정치연합을 비난하며 탈당한 문병호, 유성엽, 황주홍 의원에 대해서도 "그 세 분의 선택도 통합과 승리를 위한 일치를 만드는 나름대로의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고 본다"고 감싸면서 "그 분들과도 한길에서 만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 패배를 기정사실화하고 대통합의 노력을 포기하는 태도를 취한다면 그것은 정치적 자해 행위고 해당행위"라며 거듭 문 대표를 비난했다.

이처럼 이 원내대표가 당무복귀를 거부하며 안 의원이 주장했다가 문 대표가 거절한 '문재인 사퇴후 혁신전대'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문 대표측이 경고했던 징계절차 착수는 불가피할 전망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원조친박' 이혜훈, 최경환의 '꼼수' 맹질타 靑의 쟁점법안 직권상정 시도에도 쓴소리

이혜훈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7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내년 경제를 경상성장률 5%로 관리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왜 경상성장률을 쓰겠다고 갑자기 이런 이상한 일을 하는지, 제가 이해가 안 된다"며 '꼼수' 의혹을 제기했다.

KDI 박사 출신인 이혜훈 전 최고위원은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경상성장률을 관리한다는 게 저는 도무지 납득이 안 간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경상성장률이라는 건 실질성장률에다가 물가상승률을 합한 건데요. 버는 건 똑같은데 물가가 올라서 성장률이 높게 나오는 것, 이건 아무 의미가 없는 거잖나"라고 반문한 뒤, "그래서 물가는 빼고 실질성장률을 보는 게 정상이다. 그런데 물가까지 합해서 보겠다? 이건 굉장히 사람들을 혼동 시키겠다는 것"이라며 거듭 꼼수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올해 3% 실제 성장하고 물가가 2% 올랐다, 그러면 합하면 경상성장률은 5%다. 그런데 내년에 만약 실질성장률은 2%로 되었고, 물가는 오히려 올라서 4%가 된다면, 합해서 경상성장률은 6%잖나? 그러면 사람들 보기에는 6%가 되었으니까 굉장히 경제가 좋아진 느낌이 들죠"라면서 "그런데 실제로 뜯어보면 실질성장률은 떨어졌으니까 실제 돈을 못 벌었어요. 그리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물가는 두 배로 올랐어요. 그러면 돈을 더 못 벌었는데 물가는 두 배로 비싸졌으면 고통이 이중으로 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런 상황을 알 수 없게, 오히려 경제가 좋아진 것처럼 사람들을 착각하게 만드는 것이 경상성장률"이라며 경제실정을 감추기 위한 트릭으로 분석했다.

그는 1천200조로 폭증해 한국경제의 최대뇌관이 된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도 "우리가 9년 동안 한 번도 중단하지 않고 부양책을 써왔다. 그러다보니까 부양책을 쓴다는 게 우리가 금리를 지속적으로 내린 거죠. 5.5%정도 하던 금리를 지금 1.5%까지 계속 내려온 것 아니겠나?"라면서 "그러다보니까 사실 가계부채가 1천200조원이나 달했다"며 이명박-박근혜 정권 책임임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에 대해서도 "가계부채는 백약이 무효다. 특단의 대책이라는 게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제일 좋은 대책은 가계부채가 안 생기게 하는 건데 이미 1천200조나 생겨버렸잖나?"라면서 "그러니까 이제는 최상의 대책은 불가능하고 차선의 대책만 가능하다. 그런데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것은 차선의 대책으로도 조금 아쉬운 것 같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왜냐면 (가계부채의) 70% 정도가 주택담보 대출인데 이 주택담도대출의 3분의 1이나 되는 엄청난 규모의 덩어리가 집단대출이다. 이 집단대출은 개인이 대출을 받는 게 아니고 아파트 분양을 한다거나 재건축 아파트가 갑자기 물량이 쏟아질 때, 입주 예정자들 전체를 대상으로 건설사가 받는 거다. 그런데 이걸 아예 규제대상에서 제외해버렸다"면서 "특히 이 집단대출은 개인대출보다 더 걱정이 많다. 왜냐면 개인대출은 이 사람이 돈을 갚을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 돈은 얼마나 있는지, 이런 것을 꼼꼼히 따져서 분양하지만, 이렇게 아파트 하나를 그냥 분양할 때는 거기 입주 예상하는 분들의 소득이나 자산을 따지지 못하고 그냥 한꺼번에 대출이 나가는 거거든요. 그래서 사실 제일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 이 부분인데, 덩치도 크고 문제가 생길 소지가 많은 집단 대출은 아예 이번에 제외했기 때문에 굉장히 걱정"이라고 질타했다.

정부가 건설사들을 의식해 가장 위험한 집단대출을 규제대상에서 빼버린 게 아니냐는 의혹 제기이자 비판인 셈이다.

그는 청와대가 경제비상사태라는 이유로 정의화 국회의장에게 쟁점법안 직권상정을 압박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직권상정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정해놓은 국가비상상황은 전쟁 상황을 이야기하는 거다. ‘전시 또는 사변에 준하는’이라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전쟁 상황을 이야기하는 건데, 전쟁 상황하고 지금 이 경제가 어려운 것 하고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 아니겠냐"라고 비판했다.

한편 그는 친박진영이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려는 데 대해서도 "결선투표 자체를 나무랄 건 없으나 어떻게 보면 이번에 결선투표를 도입하는 의도 또는 배경이, 예를 들면 청와대에서 내려 보내는, 대통령을 팔고 있는 몇몇 후보들이 난립하는 지역에, 그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어서 현역을 꺾어 내리는 수단으로 악용된다면, 그건 굉장히 걱정되는 일"이라고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서울 서초갑에 출사표를 낸 '원조친박'인 그는 '신친박'으로 불리는 조윤선 전 정무수석이 뛰어들면서 치열한 경선을 앞둔 상황이다.

주) 한창제지‥차세대 캐시카우 '친환경 패키지'

입력 2007-06-26 16:44:14 | 수정 2007-06-26 16:44:15

<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친환경 개척자 … "블루오션에 닺을 올리다"


국내 백판지업계가 중국의 물량과 가격 공세로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블루오션 시장을 찾아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한창제지는 최근 기존의 원지 판매방식에서 벗어나 친환경을 기본컨셉으로 한 패키지사업에 진출,활기를 띠고 있다. 

이 회사의 패키지사업은 친환경을 기본으로 인체에 유익한 기능성 종이와 친환경 신소재를 이용해 패키지를 생산한다. 

디자인 및 농산물의 경우 농민에게 상품브랜드화를 지원하는 형태로 패키지사업 부분의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다. 

이 회사는 친환경 수지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화된 환경 아이템으로'종이의 진화'를 앞당기며 새 새장을 창출하고 있다.

1973년 설립된 한창제지(대표 김종선 www.hanchangpaper.co.kr)는 백판지 및 식품포장용 판지전문 제조회사로 입지를 굳혔다.

1987년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 회사는 국내 최초로'올 펄프 보드(All Pulp Board)'전용 제조설비를 도입하며 고급 포장용기와 유아 출판,식품 포장용지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다. 

또 친환경 종이 개발에 주력하며 환경친화기업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다져 왔다.

한창제지는 지난 13일 원지 제조설비를 기반으로'친환경 패키지 사업'에 진출하겠다고 전격 발표했다. 

차세대 캐시카우가 될 이 사업은 지난 30여년 동안'건강한 삶'을 추구해 온 한창제지의 기업이념과 맞닿아 있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을 반영한 사업이다. 

친환경 패키지 사업의 슬로건은'인간에 대한 애정'이다.

단순히 신소재 개발을 통한 기술발전의 개념이 아니라 종이를 사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친환경 개념을 의미한다.

이는 디자인부터 마케팅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다.

이를 위해 한창제지는 6가지 세부전략을 수립,프리미엄급 친환경 패키지 사업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한창제지의 전략은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개발 △기능성 원지개발 △상품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 제공 △견고성과 편리성을 갖춘 패키지의 지기구조 개발 △각 단위별 농가의 생산품,유통,홍보,가격에 대한 마케팅 지원 △전국적인 생산기지 네트워크 구축이다. 

한창제지는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소재 업체를 대상으로 지분참여 및 전략적제휴를 유도했다. 

친환경 소재의 경우 (주)세정씨엔엠 및 (주)엔피아이와 협력관계를 맺고 개발·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전국적인 생산기지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페이퍼월드,현민특수포장㈜, ㈜광진포장과 협약을 맺었고,패키지의 구조디자인 전문업체인 ㈜진일페키지와도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서 체결을 완료했다.

식품용기전문기업인 ㈜페리칸앤플러스를 인수하기도 했다.

친환경 소재는'엔프레진(ENFRESIN)'과 옥수수에서 추출한 'PLA'가 있다.

엔프레진은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신소재다.

환경호르몬 위험이 없고 매립·소각시 100% 자연분해된다.

특히 내용물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농산물 포장박스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PLA 도 엔프레진과 마찬가지로 친환경 생분해 수지로 폐기처분시 쉽게 썩는 신소재다. 

PLA는 현재 전세계에서 차세대 포장재로 인정받는 소재로 폐기물 부담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고,수지의 투명도 및 인쇄성도 뛰어나다.

한창제지의 30여년 기술 노하우를 기능성소재에 쏟아부었다.

그동안 황토,음이온,녹차,옥,숯,항균 등 다양한 기능성 원지를 개발해 고급종이의 영역을 넓혔다. 

특히 황토원지는 탈취, 정화, 해독, 식물성장 활성화 등의 원적외선 효과로 식품 포장지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한 예로 일반박스에 귤을 보관하면 1주일만에 곰팡이가 생겼지만 황토원지를 이용한 박스에 담은 귤은 2주 동안 신선도가 유지되는 효과를 보였다.

?한창제지는 친환경 소재와 기능성 소재를 접목한 농산물 박스, 식품용 접시, 종량제 봉투, 진공필름, 곡물팩, 컵 등의 제품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테스트 과정을 거치고 있다. 

고객과 함께'가치'창출하는 상생마케팅

한창제지의 친환경 패키지 사업에서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패러다임을 바꾼'마케팅'이다. 

이 회사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에'브랜드'와 '명품'이미지를 심어주는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경북 의성은 버섯 생산지로 유명하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농가별로 개별 판매하는 낡은 유통체제였다.

한창제지는 지난해 버섯 농가를 통합한 경북버섯영농법인을 출범시키는 데 적극 지원했으며,'샘소로'란 브랜드를 통해 공동출하 마케팅전략을 제안했다.

또 프리미엄급 상품에는 별도 엠블럼을 부여,고급형과 보급형으로 시장을 공략했다.

'당진 해나루 사과'는 브랜드 리뉴얼과 박스의 지기구조를 개선해 브랜드 가치를 높인 사례다. 

견고하고 손쉽게 개폐할 수 있으며,편리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지기구조를 개선했다. 

당진 해나루 사과는 이를 통해 명품브랜드로 다시태어나며 값을 10% 가량 올려받을 수 있게 됐으며 소비자 만족도와 판매량도 늘고 있다. 

한창제지는 앞으로도 브랜드 통합을 이루지 못한 지역 및 리뉴얼이 필요한 상품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전국에 걸쳐 네트워크를 구축,소비자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서기 위한 전략이다. 

시장의 섬세한 변화까지 파악,차별화된 아이템을 제공하고 있는 한창제지는'친환경 패키지 사업'을 통해 종이의'조용한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Tuesday, December 15, 2015

내년 한국경제 '5가지 위험'은?

[한겨레]한경연 ‘전망과 대응’ 세미나

①중국 경제 리스크
②수출 경쟁력 약화
③미 잇단 금리인상
④기업들 구조조정
⑤구조·규제개혁 지연
한국경제가 내년에는 중국 리스크와 수출 경쟁력 저하, 미국 금리인상 이후 금리정책, 기업 구조조정, 구조개혁 등 다섯 가지 리스크(위험)를 경계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기관인 한국경제연구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6년 한국경제 5대 이슈: 전망과 대응방향’ 세미나를 열어 “차이나 리스크와 수출 경쟁력 저하 등 경고음이 들려오는 가운데 금리정책, 기업구조조정, 구조개혁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치훈 한경연 국제금융센터 중국팀장은 중국 리스크와 관련해 “중국 기업의 수익 악화가 가속화되고 향후 2년 내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가 급증하고 있으며 과잉 유동성, 은행 부실 등 또 다른 위험 요인도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제조업의 이익증가율은 올해 1~5월 -1.3%로 떨어지고, 적자기업은 9% 정도 증가했다. 또 2017년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의 연평균 증가율이 51.3%에 이른다.
이 팀장은 “대중의존도가 심한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대중 무역 흑자가 축소되면 실물경제 위축 외에도 환율 불안과 외국인자금 유출 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했다. 한국의 최근 5년간 연평균 대중국 무역흑자는 736억달러에 이른다. 이 팀장은 해법으로 중국에 대한 비교우위 확보와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제시했다.
김창배 한경연 연구위원은 “향후 중국 위안화가 추가로 평가절하될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며 “최근 한중 무역이 보완에서 경합 관계로 변화하고 있는데 위안화 절하는 중국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위원은 이어 “일본은 2012∼15년 가격 경쟁력 제고가 필요한 전기전자산업, 금속산업 등을 중심으로 선별적인 수출단가 인하를 단행했는데 이후에는 수출단가를 유지한 채 이윤 확대를 추구했던 산업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가격 인하가 이뤄질 수 있다”며 일본과의 경쟁에서 한국 수출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식 연세대 교수는 “미국은 올해 12월 0.25% 금리인상 이후 내년 중 0.75∼1% 정도까지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국은행은 자본유출 우려 때문에 금리 인상이 불가피하겠지만 가계부채의 부실 문제, 경기침체 심화 등 금리정책의 딜레마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금리인상은 내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하고, 지금은 내수 부양이 어려운 만큼 위안화, 엔화의 평가절하만큼 원화를 절하해 수출을 늘리는 정책을 써야 한다”며 점진적 환율 인상을 주문했다. 그러나 김창배 연구위원은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자본유출 위험성은 한국이 다른 신흥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한국경제는 비교적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조동근 명지대 교수는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은 기업의 자발적, 선제적 구조조정이 요구된다는 취지로 발의됐으므로 공급과잉 업종으로 국한하지 말고 모든 기업에 개방해야 한다”며 국회가 ‘골든 타임’을 놓치지 말고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Monday, December 14, 2015

'세계 최고 효율' 태양광 모듈 개발…LG전자 '에너지 기업'으로 발 넓힌다

Cover Story - LG전자 

태양광 모듈 '네온2' 효율 19.5% 
셀부터 모듈까지 자체기술 국내 생산
공정 까다로운 'N타입 웨이퍼'서 기존 제품보다 효율 10% 이상 높여

에너지사업센터 신설 
모듈·ESS·EMS·조명 등 생산·저장·관리·사용 '통합 전략'
신기술로 무장…시장선도 나서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태양광 모듈 ‘네온2’는 지난 6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태양 에너지 전시회 ‘인터솔라 2015(Intersolar 2015)’에서 태양광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2013년 개발한 ‘모노엑스네온’으로도 이 상을 받았다. 세계 수준의 태양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두 번이나 인정받은 것이다.

LG전자가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중저가·저효율 제품 중심으로 정체된 태양광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국내외 최고 효율의 태양광 모듈을 거듭 출시하며, ‘고효율’과 ‘높은 품질’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현재 대부분 태양광 기업은 범용기술(모듈 효율 약 15%) 제품을 만들고 있다. 하지만 태양광산업에선 고효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즉 효율성 15%인 범용 모듈 시장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으며, 효율성 18% 이상인 고효율 모듈 중심으로 시장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고효율 태양광 모듈은 좁은 공간에서 태양에너지를 더 많은 전력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어 점점 더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이런 태양광 시장 변화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모노엑스네온에 국내 최초로 N(negative)타입 웨이퍼 기반의 고효율 셀 기술과 고출력 모듈 기술을 적용했다. 60셀 모듈 기준 18.3%의 최고 효율과 300W의 국내 최고 출력을 달성한 제품을 출시했다. 

올해 선보인 네온2는 기존 제품보다 효율을 약 10% 향상시켰다. 6인치(15.67㎝) N타입 웨이퍼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인 19.5%의 모듈 효율과 320W의 출력을 구현했다.

N타입 태양광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곳은 미국의 선파워, 일본의 파나소닉과 한국의 LG전자 등 극소수다. N타입은 생산공정이 P(positive)타입에 비해 까다롭고 효율성도 커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중국 업체를 비롯해 수많은 태양광 기업이 난립해 P타입 생산과 판매 경쟁이 심화하는 것에 비해 N타입의 태양광 생산 업체들의 부가가치와 잠재력은 더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가격 인하로 N타입 제품 비중도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ITRPV(International Technology Roadmap for PhotoVoltaic)에 따르면 현재 판매되는 태양광 모듈 중 N타입이 8%, P타입이 92%로 P타입이 압도적으로 많다. 하지만 2025년에는 N타입이 전체 판매량의 3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LG전자는 자체 기술과 최첨단 생산시스템을 활용해 셀부터 모듈까지 국내에서 직접 생산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태양광 모듈을 제조하는 주요 생산장비를 자체 설계, 제작했다. 이 생산장비는 LG전자 솔라BD(비즈니스디비전)가 설계하고 LG전자 생산기술연구원이 유관부서와 협업해 제작했다.

다른 태양광 업계는 주로 독일이나 미국 장비업체로부터 주요 생산장비를 사들여와 사용하다보니 적용할 수 있는 기술력에 한계가 있다. 고효율 태양광 모듈을 만들려면 생산단계부터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주요 생산장비를 독자 설계해 태양광 시장을 이끄는 혁신을 달성하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지난해 11월 에너지 관련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에너지사업센터를 신설하고 태양광, ESS(에너지저장장치), 조명, EMS(에너지관리시스템) 사업을 묶어 에너지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LG전자가 태양광뿐만 아니라 에너지 전반의 가치사슬을 구축한 것이다. 에너지사업센터는 에너지를 ‘생산’하는 솔라사업부, 에너지를 ‘저장’하는 ESS사업부, 에너지를 ‘관리’하는 EMS사업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라이팅사업부 등 에너지 관련 일체의 모든 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떠오르는 고효율 태양광 시장에서 확실한 시장선도업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