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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19, 2017

외국 학생들이 유학하기 가장 선호하는 유럽 국가는 '독일'

英·네덜란드·佛·스웨덴·러·스위스·伊·벨기에 순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러시아, 터키를 포함해 30개 유럽 국가 가운데 외국 학생들이 유학하기 가장 선호하는 국가는 독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 유학 전문 기관인 '스터티.EU'는 19일 교육프로그램(50점)과 유학비용(30점), 생활 및 취업전망(20점) 등 3가지 기준을 토대로 조사한 '외국 학생을 위한 유럽 국가 순위 2017'에서 독일이 전체 100점 가운데 83.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이 69.8점을 얻은 것을 비롯해 네덜란드 66.1점, 프랑스 63.8점, 스웨덴 60.6점 등으로 2~5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러시아(60.6점), 스위스(59.5점), 이탈리아(57.4점), 벨기에(57.1점), 노르웨이(55.4점) 등이 10위권을 형성했다.
교육프로그램에서는 독일(40.6점)이 가장 높게 평가됐고, 영국, 네덜란드, 러시아, 스웨덴이 그 뒤를 이었다.
비용면에서는 헝가리가 가장 저렴한 것을 비롯해 폴란드, 세르비아, 루마니아, 터키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독일과 프랑스는 각각 8위와 10위에 올라 유학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들지 않는 것으로 평가됐다. 생활과 취업전망에서는 영국,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의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스터티.EU'는 "독일은 국제대학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많은 대학에서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으로 조사돼 최고의 점수를 받았고, 영국은 학문적 명성과 이용 가능한 학습 프로그램 수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교육비용이 가장 비쌌다"고 밝혔다.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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